[을지로 맛집] 올디스타코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매장앞에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려서 궁금했던 맛집이 있었어요.
바로 올디스타코!
궁금하긴했지만 웨이팅은 못견디는 성격이라
미루고 미루던 올디스타코를 드디어 먹었어요.
● 위치정보 ●
서울 중구 충무로4길 3
을지로3가역 8번출구 바로 앞에 있어요.
● 영업 시간 ●
매일 12:0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재료 소진 시 브레이크타임
● 주차 ●
주차장 없어요. 대중교통 추천!

평일 낮에 지나가는데 어쩐일인지 웨이팅이 없길래 봤더니
아하. 브레이크타임.
원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30분부터인데
이날은 재료소진이 빨리 되었는지
3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더라구요.
그래도 마음 먹은 김에 브레이크타임이 지난 후 먹어보기로했어요.

브레이크타임이 끝나갈 무렵 다시 매장을 찾았어요.
을지로3가역 8번출구로 나오면 '무슨 일 있나' 싶게
사람들이 모여있는 올디스타코 매장이 바로 보여요.
가자마자 바로 웨이팅부터 거세요.
우물쭈물하다가는 큰일납니다.

올디스타코 방문하기 전 꼭 알아야 할 웨이팅 꿀팁!
★웨이팅등록은 현장에서만 가능해요.★
12시 오픈이지만 웨이팅 등록은 11시부터,
오후 5시 브레이크타임이 끝나지만 웨이팅 등록은 4시부터 가능해요.
포장 / 매장 선택할 수 있고,
웨이팅 등록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람이 와요.
웨이팅 등록할 때 동시에 주문하는 게 아니라,
웨이팅 알람을 받고 차례가 되면 그때 주문을 하고
또다시 주문한 메뉴가 나올 때 까지 기다려해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 먹을 수 있어요.
그나마 평일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은 편이었는데,
보통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하니 참고하세요.
웨이팅 등록하고 주변 코노에서 한시간 즐기면서 기다리거나
주변에 귀여운 카페들도 많으니 여유롭게 기다려도 좋을 것 같아요.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 4시 반에 다시 매장을 찾아 웨이팅을 걸었는데
이미 매장 6팀, 포장 12팀 웨이팅이 걸려있었어요.
아니 이런 부지런한사람들.

기다리면서 매장을 둘러봐요.
자그마하지만 네온사인과 무심한듯 붙인 종이메뉴들이 느낌있어요.
한국 서울 을지로인데 멕시코에 온 것 같아요.

귀엽게 붙어있는 담배 간판과 타코(TACO) 앞으로 오세요 종이가
아 여기 을지로에요. 해요.

분주하게 타코를 만들고계신 직원분들.
밖에서 이렇게 만드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요.



매장 내부는 굉장히 협소한 편이에요.
매장에서 드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대부분 포장해요.
을지로 3가역쪽으로 쭉 걸어가면 청계천이 나오는데,
날이 좋으면 포장해서 청계천에서 드시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이제 추워요. 따뜻한 집에 와서 먹기로 해요.

기다리면서 뭘 먹을지 메뉴도 봐요.
메뉴는 간단해요.
★올디스타코 - 4,900원★
★비리아타코 - 5,900원★
타코라이스 - 7,000원
메가밤스낵 - 9,900원
※모든 음식에 고수가 들어있으나, 요청 시 제거할 수 있어요.
올디스타코니까
올디스타코와 비리아타코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아! 드디어 받아 본 올디스타코!
귀여운 노란 봉투가 귀여워요.
너무너무 기다렸다구.

챠란!
먼저 올디스타코입니다.
부드러운 또띠아 안에 얇게 슬라이스된 양지살과
아보카도소스, 화이트소스, 레드살사소스가 들어서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상큼해요.

저 레드살사소스가 꽤 매운편이라 맵찔이라면 훌쩍거릴 수 있어요.
저는 고수를 못먹고 안먹지만
여기 들어있는 고수는 '아 고수가 있었어?!' 할 정도로
향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아보카도소스!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올디스타코의 대표메뉴답게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
아 맨날 타코만 먹고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에요.

다음은 비리아타코!
바삭한 또띠아 사이에 5시간 삶은 한우 사태와 차돌양지가 가득!
안에 체다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도 들어있어서
전체적으로 짭쪼름하면서도 고기고기한 맛이에요.

너무 고기고기한 맛이 부담스러울 땐
함께 주는 라임을 뿌려먹으면 더 상큼해져요.
여기에도 고수가 들어있는데, 향이 강하지 않아서
정말 예민하지않으면 잘 모를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고수향에 너무 예민하지 않으시다면
굳이 고수 빼지 않으시는 걸 추천해요!
아 또 먹고싶다.
아 그럼 또 웨이팅해야겠구나.
웬만하면 평일 오픈시간이나
오후 브레이크타임 끝나는 시간에 맞춰
호다다닥 달려가서 웨이팅먼저 등록하는게 답이에요.
조만간 또 웨이팅 등록하러 호다다닥 달려가야겠어요.
다음엔 못먹어본 타코라이스와 메가밤스낵도 먹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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