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았어요

[강원도 원주 풀빌라 추천] 존앤제인 풀빌라 프라이빗 독채 실내수영장펜션

코라곰패밀리 2023. 11. 10. 10:00

[강원도 원주 풀빌라 추천] 존앤제인 풀빌라

가을여행을 다녀왔어요.

 

해외로 멀리멀리 다녀오고싶었지만...

아직 아기맨두곰이 있어서 해외까진 무리일 것 같고...

마침 단풍도 예쁘겠다 비교적 가까운 강원도로 놀러갔다왔어요.

 

아기도 있으니 숙소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독채풀빌라를 찾던 중 발견한

강원도 원주 독채 풀빌라 존앤제인입니다!

 

오전에 양평 용문사를 찍고 저녁이 되어서야 존앤제인 펜션에 도착했어요.

 

● 위치정보 ●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평천2길 60

● 영업 시간 ●

입실 15:00 / 퇴실 11:00

● 전화 번호 ●

010-3700-9090

도착하자마자 우와!!! 풍경 진짜 우와...

 
 

용문사 단풍도 절경이었지만

아니그냥 숙소 빨리 올걸...여기가 풍경맛집이었어요.

일찍 왔으면 산책이라도 더 해봤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풍경이 너무 멋졌어요.

존앤제인은 총 5동의 각 3층짜리 독채펜션형태에요.

프라이빗한 실내 수영장과 스파가 있는 풀빌라이고,

2인 기준 최대 4인까지 숙박 가능해요.

 

아무래도 독채풀빌라 하면 후덜덜한 가격대가 걱정인데

존앤제인은 비수기 20만원대 초반, 성수기 3~40만원대로

독채에 수영장, 스파, 개별 바베큐장까지 생각한다면 꽤 적당한 편이에요.

 

저희는 5호 맨 바깥쪽 숙소를 예약했는데요,

원래는 펜션 입구 주차구역에 주차해야하지만

5호실은 개별 주차공간이 있어서 더 편했어요.

주차장 안쪽으로 비밀스럽게 이어진 출입문!

 

출입문을 들어서면 3층까지 이어진 기다란 계단이 나와요.

짐 옮기긴 조금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존앤제인은 1층에는 개별 바베큐실과 개별 수영장, 월풀스파가 있고

2층에 주방과 쇼파, 화장실이

3층에는 침실과 야외테라스가 있어요.

 

짐 먼저 풀 겸 바로 2층으로 올라갔어요.

도착하자마자 또 한 번 반하는 바깥풍경!

여름에도 좋겠지만 단풍지는 가을에도 여행하기 너무 좋은 숙소에요!

주방은 깔끔해요.

인덕션과 전자렌지가 있어 간단한 요리도 할 수 있어요.

 

2층 주방 인덕션에서는 기름이 튀는 요리는 불가하니

고기를 굽거나 기름이 튀는 요리는 1층 개별 바베큐장을 이용해야해요.

기본 식기와 수세미, 주걱, 와인오프너까지 준비되어있고,

정수기도 설치되어있어서 생수를 따로 사오지 않아도 된답니다!

존앤제인풀빌라는 곳곳에서 사장님의 세심한 센스가 돋보여요.

 

정수기 아래에는 이렇게 네스프레소 커피머신도 숨어있어요.

캡슐 2개가 기본 제공되고, 개당 2500원으로 추가할 수 있어요.

 

아침에 모닝커피로 한잔 하면 딱 좋더라구요.

풀빌라 이용 시 주의사항 및 근처 여행지와 마트정보도

이렇게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셨어요.

 

정말 너무나 세심한 사장님.

저희는 아기 맨두곰이 처음 밖에서 자는거라

이것저것 준비해야할 것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사용할 아기의자와 아기튜브, 범퍼침대까지 요청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범퍼침대는 외부 쿠션이 단단하지 않은 범퍼침대라

조금 큰 아기는 불편할 수도 있지만 아니 이런게 있는게 어딥니까.

 

정말 너무나 세심한 사장님.

주방 반대편에는 전신거울을 가장한 작은 옷장이 있고,

그 옆에 커다란 욕실, 화장실과 티비, 공기정정기가 있어요.

욕실은 엄청 넓어요. 무슨 방 만해.

스파가 있어서 욕조는 따로 없지만 화장실, 샤워공간도 분리되어있고

수영복을 널 수 있는 건조대도 한켠에 준비되어있어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비누, 수건, 드라이기까지 있어서

개인 클렌징폼이나 샤워스펀지정도만 더 챙겨도 되겠어요.

아 다시 한 번 바깥풍경보고 감탄한 번 해주고.

한쪽 계단으로 복층 그러니까 3층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저 계단이 생각보다 좁고 경사가 가파른 편이라

오르락내리락할때 정신 바짝차려야겠더라구요.

아기는 무조건 아래층에서만 자는걸로.

3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아늑한 침실이 나와요.

저는 아기맨두곰과 아래층 쇼파에서...잤지만...

 

여기도 바깥풍경이 바로 보이도록 창이 넓어서

아늑하고 기분좋은 공간이었어요.

 

아, 여기 천장에 무당벌레들이 꽤 보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자연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렇겠죠..?

주방 싱크대 아래 에프킬라도 준비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허허허...

침실 한 쪽에 비밀스러운 문을 열고 나가면.

챠란!

바깥 테라스가 있어요.

 

와 정말 여긴 뷰가 너무 좋아요.

저희가 5호실을 예약한 이유!

 

1~4호실은 독채긴 해도 각 동이 붙어있어서

테라스 한켠이 옆동 벽뷰였는데

5호실은 앞,옆,뒤가 모두 시원하게 트여있어서

테라스에 앉아있기만해도 힐링되는 기분이더라구요.

 

가을에 오길 잘했어.

뉘엿뉘엿 해가 지는 풍경도 너무 멋지더라구요.

앞에 잔디정원도 너무 멋져요.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면 저 ~ 멀리 산 아래 자전거도로까지 산책할 수도 있는데

늦게 도착했으니 패스... 아기도 있으니 패스...

다음에 산책까지 야무지게 즐기러 다시와야겠어요.

다시 계단으로 내려가 1층 수영장과 스파를 보러가요.

챠라란!

수영장과 선베드, 뚜껑을 덮어둔 월풀스파가 있어요.

앉아서 쉴 수 있는 선베드와 비치타월도 세심하게 준비되어있구요.

수영장은 1.3m깊이에 길이도 꽤 길어서 수영하며 놀기에 딱 좋아요.

 

튜브는 인스타갬성갬성한 핑크플라밍고까진 아니지만

강렬한 핫핑크 플라밍고튜브가 준비되어있어요.

 

예약할 때 미리 아기용 튜브도 요청했더니

아기용 보행기튜브도 같이 준비해주셨어요.

물 온도는 28~32도 미온수가 제공되는데, 아무래도 가을이어서 그런지

저는 물이 조금 차게 느껴지더라구요.

 

아기와 놀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분이라면 추가요금을 내면

물 온도를 더 높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존앤제인을 예약한 또 하나의 이유!

수영장 옆 개별 제트스파!

 

제트스파에서는 입욕제 사용이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뜨끈뜨끈한 스파가 수영장 바로 옆에 있어서

수영장에서 놀다가 추워지면 스파에 들어가 몸 녹이고

왔다갔다 너무 좋았어요.

아직 차가운 수영장 물은 낯선 아기맨두곰이지만

제트스파에서는 너무 잘 놀았어요.

코라곰은 수영장도 제트스파도 신나게 잘놀더라구요.

 

존앤제인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싶었어요!

수영장 옆에는 이렇게 실내 개별바베큐시설이 있어요.

내부는 2층 본 주방 못지않게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있어요.

설거지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컵이며 휴지며

4인용 식탁과 원적외선그릴까지!

밖에서 연기폴폴나는 불편한 바베큐장이 아니라

실내에서 기름과 연기가 나지 않는 원적외선 그릴로

쾌적하게 고기파티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즐겁게 놀고 다음날 아침!

오전 8시 20분이 되면 똑똑똑 노크소리가 들려요.

 

사장님이 아침 조식을 배달해주고 가신답니다!

추가요금도 없이 이렇게나 풍성한 조식바구니라니!!!

 

커다란 식빵과 망고쥬스, 칸타타커피, 바나나2개와

요거트 2개, 커다란 메론 1/4통까지.

먹다 남아서 집에 싸왔어요.

 

이렇게 주시고 남는게 있으시단말입니까.

간단하게 조식 먹고 아침수영과 스파 한 번 즐기고

퇴실시간 전에 펜션 앞 산책을 한 번 더 했어요.

 

가을 아침 안개낀 풍경도 너무 멋있어요.

정원쪽에서 바라본 펜션앞 잔디밭.

나중에 아기맨두곰이 더 크면 함께 걸으러 와도 좋겠어요.

아 정말 집에 가기 싫은 풍경이다.

다음에 꼭 또 다시 올거에요.

즐길거리도, 볼거리도, 가성비까지 훌륭한

강원도 원주 독채 풀빌라펜션 존엔제인풀빌라!

 
 

신식 건물은 아니라 약간 세월의 흔적이 보이긴 하지만

깔끔하고, 없는 것 없고, 무엇보다

세심한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풀빌라펜션!

 

봄여름가을겨울 상관없이 언제든 강원도 여행숙소로 추천추천해요!